전체 글31 나의 완벽한 장례식 책 리뷰|죽음을 통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 나의 완벽한 장례식, 어떤 책일까? “사람들은 죽는 순간, 딱 한 가지만 기억해”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조용히 이야기하는 작품 '죽음'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무겁게 다가옵니다. '완벽한 장례식'이라는 다소 낯선 제목 때문에 무거운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책장을 넘겨보니 죽음보다 삶에 대한 이야기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술술 읽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가벼운 듯 유쾌하게 그리고 따듯하게 그려졌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도 마지막에 대한 생각을 애써 미루곤 합니다.나의 완벽한 장례식은 이러한 죽음을 단순히 끝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2026. 7. 8. 여름에 읽기 좋은 심리 미스터리, 미나토 가나에 『모성』 리뷰 미나토 가나에 모성 (母性) 엄마와 딸, 사랑은 왜 엇갈렸을까?여름, 시원한 카페에 앉아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찾고 계신가요?오늘 소개할 작품은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거장 미나토 가나에의 대표작 모성(母性) 입니다. ※ 본 리뷰는 작품의 핵심 반전은 포함하지 않은 스포일러 없는 감상입니다. 이작품은 사회가 당연하게 요구하는 모성애라는 신화의 민낯을 파헤치는 소설입니다. 한 여고생의 추락 사건을 시작으 사건의 중심에 있는 어머니와 딸의 엇갈린 독백이 교차되며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크고 작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줄거리를 살짝 요약해보면 '내가 바란 것은 그저 엄마의 사랑이었다' 어느 날 밤, 한 여고생이 집 마당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언론은 이것이 자살 기도.. 2026. 6. 26. 나만 어렵고 힘든 거 같을 때 나만 어렵고 힘든 거 같을 때 모든 것이 버겁다 느껴질 때 얼마 전, 그러니까 작년 말부터 올해 지금까지뭐하나 쉬운 게 하나 없어요,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라고 외치고 싶은데 들어주는 이 하나 없겠죠... 한동안 바래왔던 일이 해결이 되었어요.원하던 일이니 분명 좋은 상황이 벌어졌는데좋아할 수 없고 오히려 걱정만 앞서는 일이 되어버렸어요. 이어서 역시나 좋은 일이다 싶은데 좋아할 수 없고 오히려 속상하고 애만 타고 짜증 만나네요. 왜 남들은 다 좋은 일이 생겼다며 좋아할 일인데 난 왜 이 좋은 일을 미루고 싶고 속상해야 할까, 화도 나고 자존감이 바닥을 쳐요. 흑흑. 열심히 산다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들에 비해서평소 크게 애씀없이 열심히 살지 않아서 인가 싶기도 하고... 삶.. 2026. 1. 19. 2025 미웠고 고마웠어. 2025 BYE2026 HELLO 후회 가득 언제나 그렇듯 후회 가득한 2025년이다. 남들처럼 "난 열심히 사니까"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삶이었다면 후회 없었으려나... 언제나처럼 올해도 난 게을렀고, 느렸다. 다양한 일들이 있었고 그래서 나는 또 웃고 울었다. 이게 삶이지, 라고 생각하기엔 감당하기엔 벅찼다. 아마도 내가 충분하게 만족한 삶이어도 웃고 울일들이 있을 것이다. 죽을 때까지 매번 좋은 일만 매번 나쁜 일만 일어나진 않을 테지. 그러나 내가 내 자신이 좋다면 조금은 이겨내는 게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난 올해 나 자신에 대한 애정... 그게 부족했다. 자존감, 자신감이 부족해서 늘 움츠렸다. 해낼 수 있다는 믿음 나는 딸 둘을 키워야 하는 엄마이고,나라는 사람의 삶을 살.. 2025. 12. 31. 다정한 무관심을 배우는 중 : 엄마의 반성문 온전하게 느껴지는 따듯함다정한 무관심 며칠째 초등딸과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다른 사람에게 딸과 이렇고 저렇고해서 힘들다거나 속상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좋은 얘기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고... 사실 엄마인 내가 잘 못 했기 때문이죠. 생각해 보면 나도 참 못났네요. 내 잘 못 잘 알면서 오늘도 이러고 있어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오롯하게 느껴지는 다정한 무관심일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엄마인 전 애정이라는 핑계로 아이에게 다정함은 빼고 불필요한 관심을 보여왔어요. 콕 집어 말하자면 큰 문제가 없는 아이인데, 나의 욕심에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나봐요. 오늘 동네 언니와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언니가 나에게 전하는 따듯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2025. 10. 28. 행복할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_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이유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은 고생 끝에 오는 게 아니라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존재하는 것.” 최근 떨어진 마음의 텐션이 올라오지 않고 있어서 마음을 다잡는 게 필요했어요.얼마전까지 저는 힘들 때 주변 사람에게 위로를 받는 편이 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는 사람에게 받는 위로가 좋은 게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위로하며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은 스스로 위로하며 토닥이는 시간이 매우 어렵기도 한데 또 혼자 이겨내면 배로 뿌듯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 되도록이면 귀찮게 하지 않고 스스로 이겨내려고 합니다.내신 행복하고 신나고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요!! 스스로 토닥이는 방법으로는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거나, 걷기 그리고 책 읽기.. 2025. 10. 2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