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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공감이 필요할까? 이금희 공감에 관하여 이금희 작가 공감에 관하여이금희 소통 에세이 추천여름에 읽기 좋은 잔잔한 에세이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입니다.창밖으로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괜히 마음도 차분해지고, 평소보다 책 한 권이 더 읽고 싶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아나운서로 더 친숙한 이금희 작가의 '공감에 관하여'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온 아나운서답게, 작가는 '공감'이라는 단어를 어렵거나 거창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저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며,상대의 마음을 한 번 더 헤아리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담담하게 들려줍니다. 요즘 우리는 서로의 말을 듣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먼저 말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가족 안에서도 그렇고, 친구 사이에서도, 직장에서.. 2026. 7. 21.
사춘기와 여름방학, 드디어 시작입니다 사춘기와 여름방학, 드디어 시작 사춘기와 다정한 여름방학너도 나도 서로 잘해보자! 왔습니다. 왔어.방학이 왔어요. 내일 우리집 아이들 방학이랍니다. 사춘기일까, 아닐까 하는 사춘기 경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방학이 그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마냥 싸울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든 걸 마음대로 하게 둘 수도 없고요. 요즘 아이들 정말 똑똑 합니다.뭐가 옳고, 뭐가 잘 못 됐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내용을 엄마 입에서, 아빠 입에서 듣는 순간부터는 '잔소리'가 되어버리죠. "다 알아", "알아서 할게' 이 말은 참 잘합니다. 그럼 아는 대로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다 참다 한마디 하면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니, 저도 사람이라 속이 뒤집힐 때가 많습니다. 요즘 제 아이.. 2026. 7. 21.
조예은 치즈 이야기 독서 후기|익숙한 일상 속 낯선 감정을 만나다 짜고, 달고, 역하고, 사랑스러운 7조각의 이야기 _ 조예은 작가의 치즈이야기 조예은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치즈 이야기 역시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한동안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왜 '치즈 이야기'일까 궁금했는데, 읽고 나니 제목 자체도 작품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읭?'하는 감정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한켠, 인간의 내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 책은 화려한 사건보다 사람의 감정과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조예은 작가 특.. 2026. 7. 16.
박완서 쥬디 할머니, 시간이 흘러도 빛나는 단편소설의 힘 박완서 쥬디 할머니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편 인간의 감정과 삶의 본질 안녕하세요.오늘 소개할 책은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집 쥬디 할머니입니다. 이 책은 박완서 작가 타계 15주기를 맞아 기획된 특별한 단편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31명이 추천한 작품 가운데 엄선된 10편을 담고 있습니다. 박완서 문학의 정수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소설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저는 평소 단편소설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소설집은 읽는내내 새로웠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마치 옛날 단편극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 인상적이었으며,역시 박완서 작가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박완서 작가 소개박완서.. 2026. 7. 10.
여름 휴가에 딱! 끝까지 읽게 되는 미스터리 소설, 백광 숨막히는 치정 미스터리 백광 끝까지 단숨에 읽게 되는 몰입감 반전과 함께 감정적인 여운까지 여름 휴가에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몰입감 있는 소설을 찾게 됩니다. 이번에 읽은 렌조 미키히코의 백광은 그런 조건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어요.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게 될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난 소설이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한 소녀의 비극적인 죽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건과 관련된 여러 인물들의 시선이 차례대로 이어졌고,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하나씩 드러났습니다.처음에는 단순한 사건처럼 보였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숨겨져 있던 진실이 조금씩 밝혀졌습니다. 서로 다른 증언과 기억이 이어지면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사건의 진실을 .. 2026. 7. 9.
여덟 단어, 두 번 읽고도 다시 펼치고 싶은 책 여덟 단어 리뷰|두 번 읽고 더 좋아진 인생 에세이 휴가에 읽기 좋은 책 추천, 여덟 단어를 다시 읽은 이유 『여덟 단어』 책 리뷰|여덟 개의 단어가 전하는 삶의 가치 어떤 책은 한 번 읽고 덮게 되지만, 어떤 책은 시간이 지나 다시 찾게 됩니다.저에게 여덟 단어는 후자였습니다.한 번 읽었을 때도 좋았지만, 다시 읽으니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문장과 의미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천천히 생각하게 만드는 에세이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여덟 개의 단어로 전하는 삶의 이야기이 책은 여덟 가지 단어를 중심으로 작가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을 풀어냅니다.거창한 성공을 이야기하기보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질문들을 차분하게 들.. 2026.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