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일기1 다정한 무관심을 배우는 중 : 엄마의 반성문 온전하게 느껴지는 따듯함다정한 무관심 며칠째 초등딸과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다른 사람에게 딸과 이렇고 저렇고해서 힘들다거나 속상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좋은 얘기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고... 사실 엄마인 내가 잘 못 했기 때문이죠. 생각해 보면 나도 참 못났네요. 내 잘 못 잘 알면서 오늘도 이러고 있어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오롯하게 느껴지는 다정한 무관심일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엄마인 전 애정이라는 핑계로 아이에게 다정함은 빼고 불필요한 관심을 보여왔어요. 콕 집어 말하자면 큰 문제가 없는 아이인데, 나의 욕심에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나봐요. 오늘 동네 언니와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언니가 나에게 전하는 따듯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2025.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