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처음 찾아주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
저는 초등학생 두 딸의 엄마 이자 한 가정의 아내로 살고 있는 모찌랑 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 공간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로 풀어보려 합니다.
나를 위한 시간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심지어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인데
집에서 육아와 살림을 주로 하다보니 무기력하고 갑갑할 때가 많았습니다.
저는 꽤나 유리멘탈입니다. 작은 자극에도 많이 흔들리는 사람입니다.
육아하는 엄마에게 유리멘탈은 나만 무너지는 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무너지게 됩니다.
엄마의 기분과 말, 행동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아이들 잘 키우고, 제대로 된 사람만들고자 살고 있으면서
정작 제 말과 행동은 그 방향과 어긋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잘 지키는 게 필요했습니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더 이상 후회될 행동을 하지 말자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후회 없을까 생각해 보니 내가 더 행복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를 채워 행복하게 만들기
저는 제 스스로 나라는 사람이 좋아야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무슨 소리를 들어야 무엇을 먹어야 어디를 가야 누구를 만나야 행복한지 찾아 나섰습니다.
배움
전 무엇을 해내 결과물로 보여졌을 때 성취감이 높았습니다.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심리학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에 사회복지사에 도전하였습니다.
심리상담사, 보드게임지도사 자격증 등을 이수하면서
나도 할 수 있네, 나도 끈기 좀 있다는 자신감에 제 자신이 기특했습니다.
독서
드라마 보기는 끊을 수 없는 애정하는 취미가 되었지만 행복한 취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책읽기는 노력하는 취미지만 매우 행복한 취미입니다.
책을 읽는 내 자신과 책 한 권 다 읽었을 때의 그 만족감이 참 좋습니다.
한 달에 5권 이상 읽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작가를 만났을 때의 기쁨은 매우 큽니다. 최근에 서미애 작가의 책을 접하고 4권째 읽고 있습니다.
밥 하기 위해 일어나야 하는데 더 보고 싶고 궁금할 때의 그 기분을 좋아합니다.
걷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해 많이 걷습니다. 매우 무덥거나 추울 때 아니면 보통 1만 보 이상은 걷습니다.
육아나 교육 유튜브 강의를 들으며 걷는데 강의를 통해 배우기도 하고 어제를 되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입니다.
듣고 배운 것들을 다 실천 할 수는 없지만 작심삼일이라도 실천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스스로 대견스럽게도 배운 육아 교육 팁 몇 가지는 몇 년째 지켜나가는 것들도 있습니다.
식사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침, 점심 혼자 먹을 때가 많다 보니
그 시간을 좀 더 풍성하게 하려고 나를 위해 좋은 것들을 챙겨 먹으려고 합니다.
입에 맞는 좋은 원두로 커피를 내려 빵으로 아침을 시작하는데
몇개월 전부터는 땅콩버터와 사과를 곁들입니다.
좋아하는 호밀빵이나 베이글을 사서 먹거나 제철 과일을 챙깁니다.
메뉴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최대한 예쁜 그릇에 차려놓고 먹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귀하게 여기려 노력 합니다.
관계
최근 만나는 사람들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인간관계가 넓은 편이 아니다 보니 만나는 사람이 거의 같습니다.
다행인 건 한 번 관계를 맺으면 오래 봅니다.
물론 오래 봤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라 상처를 받았고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로를 위해 거리를 두다보니 관계들이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을 만나고 집에 오는 길에 그 사람의 말들을 곱씹어보게 되는 사람과는 만나지 않습니다.
시간과 돈도 아끼고 제 정신건강까지 지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끊어지는 인간관계에 때론 아쉽고 미안하기도 하고 이게 맞나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맞습니다. 서로에게 스트레스 주고 받는 관계는 아닙니다.
그 어떤 것보다 인간관계에 노련해졌을 때 스스로 컸다고 느껴집니다. 스스로가 참으로 으쓱으쓱합니다.
기록으로 채워질 깊은 행복
위 이야기는 몇년전부터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아쉽게도 어느정도 너무 익숙한 루틴이 되었는지 위의 것들이 크게 행복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무력감과 우울감이 높아졌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신없이 지내다가 평소와 같은 소소한 하루가 된 탓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아야 했습니다.
한 달여간 찾아 나선 새로움은 '기록'으로 채울 행복입니다.
무엇이든 기록할 예정입니다. 무엇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나가 보겠습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넣어 더 행복해지겠습니다.
이 글을 본 분들도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 :)